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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합격후기] 두 번의 입시 끝 정복한 수능의 길 – 한서은

2018.07.19

  





안녕하세요. 저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16학번에 재학 중인 한서은 입니다.



현역 입시와 반수 입시를 두 번 치른 저는 최종적으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 정시 일반 전형에 최초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고교 시절에는 지역균형선발
전형과 같은 학생부 중심의 수시 전형을 주로 준비했던 저는


두 번째 입시에는 오로지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에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수시전형의 비중이 갈수록 확대 되어가고 있는추세를 보았을 때 많은 학생들이 내신 관리학생부 관리와 같은 수시전형 준비에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 이 같은 여러분들의 많은 궁금증을 해결 해주면서 저수능 준비와 주요 과목 공부법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내신과 수능은 다르지 않다!



제가 준비한 정시 일반 전형은 전국에 존재하는 대학의 수만큼 다양한 수시 전형과 달리 (전형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수능 점수가


당락을 결정한다는 보편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능과 관련하여 노파심에 여러분께 가장 먼저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수능 준비를 내신 준비와 별개로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특히나 고삼 수험생들은 정시와 수시 어느 것 하나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내신관리와 수능준비를 동시에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곤 합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내신과 수능은 그 범위와 깊이 등에 차이가 있을 뿐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내신 공부를 수능 공부의 초석으로수능 공부를 내신 공부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저는 현역 시절 2015 수능에서는 멘탈 관리를 하지 못해 국어 영역부터 무너져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는데


가장 첫 시험 영역인 국어영역에서 담담하고 배짱 있는 태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도 거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멘탈 관리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저만의 극복 방법 등을 다룰 기회가 있을 경우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탄탄한 기초 체력과 실력을 쌓는 동시에 멘탈 관리와 같은 부수적인 측면까지 꼼꼼히 챙긴 끝에 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 2등급, 수학, 영어사탐 1등급의 비교적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로 공략 수립하자!




과목별로 공략법을 말씀드리자면, 몇 장을 할애해도 충분하지 않겠지만 이번 칼럼에서는 주요 과목별로 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국어의 경우는 국어공부 자체를 습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모든 영역이 꾸준히, 장기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국어의 경우는 다른 과목과 달리 집중적으로 몰아서 실력을 기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국어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글을 읽을 수 있는 '독해력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기출문제 두세 지문씩 하루도 거르지 않고 글을 읽는 감을 유지하는 것이 국어공부의 핵심입니다.


모든 과목이 기출문제가 기본 교재가 되어야 하지만 국어 영역만큼은 개념어, 작품 등을 수도 없이 보아서 시험장에서 마주쳤을 땐 아주 익숙한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수학은 가장 제가 힘들어했던 과목이자 가장 간단한 공부법을 사용했던 의외로 쉬운 접근법을 가진 과목입니다.


반복학습을 통한 체화.’사실 저는 제 자신이 수학적인 사고력이 부족하다고 지레 겁부터 먹고 수학 공부를 피했는데, 수능 수학은, 특히나 문과 수학은 개념과 기출문제


반복을 통해 쉽고 예측 가능한 문제에서의 시간 소모를 줄이고 소위 말하는 킬러 문제(고난도 4점 문제)를 반복하는 데 길이 있습니다.


제가 많은 후배들에게 문제 풀이 앞에서 끙끙대고 좌절하기 보다 그래서 초반에는 풀이를 분석해가며 배워가는 방법을 추천하는 이유도 바로 이
러한 맥락에서입니다.

 



영어는 구문 독해를 가장 먼저 정복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혹자는 유형별로 문제를 전략적으로 읽고 답을 찾는 요령을 기르라고 말하는데


가장 정직하고 확실한 공부법은 우직하게 글을 다 읽고 이해해서 답을 자연스럽게 찾는 것입니다.


구문 독해를 위한 교재는 시중에 많이 있는데금은 EBS 연계 교재도 풀이가 상당히 상세하게 해설되어 있기 때문에 한 문장씩


꼼꼼히 조금이라도 의문이 가는 부분이 없도록 철저히 분석하는 이 중요합니다.


단어 암기나 듣기의 경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공부법이라고 덧붙이고 싶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최선을 다하는 것!




수능 준비와 관련하여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수능장에 들어갈 때 이만하면 되었다, 라고 스스로가 대견스러울 정도로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 수능을 치면서도 끝난 직후에도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재도전을 결심할 수밖에 없었는데,


여러분들은 시험장을 나오면서 후회 없었다마음 가지고 나오시길,


입시라는 생각보다 크지 않은 세상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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