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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합격후기] 토즈 스터디센터 하왕십리 독서실_교정직 9급 오상준님 합격 인터뷰

2018.07.19



tvn에서 방영되었던 '슬기로운 감빵 생활(이하 슬빵)' 덕분인지 최근 교도관이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꽤 높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교도소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 때문인지 어둡고 답답한 분위기의 근무환경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낯설다고 느낄 터.


만약, '슬빵'에서 교도관 역할을 담당한 핸섬보이 '정경호'와 같은 교도관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한다면 어떨까?


'슬빵'의 교도관보다 더 멋있는데다 단기간에 합격할 만큼 실력도 우수하다.


토즈 스터디센터 하왕십리 센터에서 배출한 교정직 9급 합격생 오상준 님의 슬기로운 합격 후기를 들어보자.








 Q. 안녕하세요 오상준 님. 토즈 스터디센터 고객님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곧 졸업을 앞두고 있는 명지대 4학년 오상준이라고 합니다.


토즈 스터디센터 하왕십리 센터를 다닌 9개월 동안 교정직 9급 시험을 준비했고, 오는 10월 말에


2개월 교육을 시작으로 교도관으로써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딜 예정입니다. 





Q. 사실 교정직이라는 직업이 좀 생소한데요. 교정직은 무엇을 하는 직업이고 많은 공무원 시험 중 왜 교정직을 준비하게 되었나요?



교정직은 쉽게 말해, 교도소에서 일하는 사람, 교도관입니다. 어릴 때부터 소위 말하는 나랏일 하는 게 꿈이었어요.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경찰 시험을 준비했었는데요. 그런데 경찰 공부를 하다 보니 수사나 내사 관계에서 피의자를 만나고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재소자들을 교화해서 재범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소한 재소자들이 재범을 일으킬 확률이 22% 이상이라고 하더라고요.





Q. 시험 준비 기간이 9개월이라고 했는데, 교정직 9급을 준비하는 분들이 시험을 준비하는데 소요되는 평균 기간인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평균 1년 반에서 2년 정도 걸린다고 들었습니다. 교정직 '필기시험'은 일 년에 한번 있는데, 필기를 합격하게 되면


'체력시험'과 '면접시험'이 있습니다. 이 중 하나라도 떨어지게 되면 다음 해까지 기다렸다가 필기부터 다시 준비해야 되는 거죠. 무조건 다 한 번에 붙어야 합니다.  





Q. 일반 공시생 보다 시간을 반으로 줄인 셈이네요. 공시 준비 기간을 반으로 줄인 비결은 무엇인가요?




사실 저는 토즈 스터디센터 덕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대학생이다 보니 당연히 학교 도서관도 다녀봤고요. 카페에도 가봤습니다.


그런데 학교 도서관은 전공을 공부하는 학생이 대다수라 혼자 교정직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시선이 편치 않더라고요.



그리고 카페는 주야장천 앉아 자릴 차지할 수 없다 보니 주인 눈치도 보이고 사실 카페라는 곳이 공부를 하는 곳은 아니잖아요.


캐주얼한 분위기에서 집중해서 단기간 목표 달성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4시 무인카페에도 가봤더니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어요.


그러니까 주변에 소음도 많은 편이었고 환경도 쾌적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일반 독서실은 중,고등학생 위주로 되어 있다 보니


그냥 딱 공부할 책상과 의자만 제공한다는 거지 집중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요. 그래서 집 주변의 독서실을 검색해 봤고,


토즈 스터디센터 하왕십리 센터를 일단 한 달만 끊어봤습니다.



오롯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고, 인강으로 듣던 유니타스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도 좋았어요.


뭐랄까 공신력 있는 인강 콘텐츠와 제휴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신뢰를 주더라고요. 





Q. 필기시험 준비하는 동안의 하루 일과는 어땠나요?




시험을 준비하던 9개월 동안에는 휴학 중이어서 독서실에서 대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아침 6시에 헬스장 가서 운동하고 8시까지 토즈 하왕십리 센터에 갔어요. 다른 독서실은 대게 9시가 영업 시작 시간인데,


하왕십리 같은 경우는 고객이 원한다면 오픈 시간인 8시부터 사용할 수 있게 해주거든요. 그리고 가급적 5분 이내로 먹을 수 있는


 삼각 김밥 같은 음식으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합니다.



그렇게 14시간 정도 독서실에서 공부한 후 10시쯤에 집에 가서 샤워를 하고 다시 새벽 2시까지 공부를 했어요.


이렇게 9개월 동안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일평균 17시간 공부했던 거 같습니다. 잠은 대략 4-5시간 잤고요.





Q. 토즈 스터디센터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 공간은 어디인가요?



저는 사방이 오픈되어 개방된 느낌이 드는 '오픈 룸'과 일반 독서실 타입의 '솔리터리 룸'을 번갈아 가며 사용했어요.


그리고 집중력이 떨어지면 소셜 공간에서 공부했고요. 처음엔 고정석으로 했었는데 매니저님께서 많이 배려해 주셔서 


타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공간 이동이 자유로운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 이용해 보고 바로 장기 등록을 했죠.








Q. 교정직 9급을 준비하는데 공부해야 할 과목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하면 될지, 각 과목별 공부 방법이 궁금하네요.



7-9급의 경우 공통 과목이 국어, 영어, 한국사 3개로 동일하고, 7급의 경우 영어가 토익으로 대체됩니다. 


선택 과목으로는 교정직과 형사소송법을 선택했습니다. 총 5과목에 대한 시험 준비를 하면 되는 거죠.




㉮국어


이론이 매우 길어요. 100편이 넘으니까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100편이 넘는 인강을 보거나 새벽부터 줄 서서 학원 수업을 듣죠. 


저는 일단 시간이 없었어요. 우선 독서실에 오기 전에 미리 책으로 예습한 후 잘 모르는 부분만 인강을 들었어요.


그러고 나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는 형태로 5-6번 정도 반복한 거 같아요.



그렇게 기출문제와 기본서를 10회독 정도 하고 나니 제가 형광펜으로 하이라이트 한 부분이 정리되더라고요. 그 부분만 시험 전에 봤어요.


시험 한 달 전에는 모의고사 지를 따로 사서 풀었고요. 보통 신림동 북션 같은데 가면 봉투 모의고사를 팔거든요. 자기 직군에 해당되는 것들만


뽑아서 그것만 시간을 재어가며 실전처럼 풀어보는 거예요.




㉯영어


영어는 사실 못 맞추게 하려고 나오는 문제가 많은 거 같아요. 독서실에 와서 문법책 대신 어휘 영문법, 숙어 중심으로


틀리기 쉬운 전치사를 많이 본 뒤 독해를 풀었어요. 어휘나 문법 수준은 수능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독해에 많이 집중하세요.





㉰한국사


시중에 필기노트라는 요약본이 많아요. 기본서부터 일단 훑고 난 뒤 기출문제 복습하고 이후에 특강을 듣고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Q. 공통과목에 대한 팁이 있을까요?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한국사는 조정점수가 반영이 되지 않아요.

즉, 공통과목에서 높은 점수를 확보해야지만 안전하다고 할 수 있어요. 선택과목에서 조금 시험을 못 봐도 커버가 되거든요. 




Q. 선택과목으로 형사소송 법과 교정학을 선택했다고 하셨는데 선택 과목에 대한 학습 방법도 알려 주세요.


㉱형사소송법


숲을 보고 나무를 보는 형태로 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나마 형사소송법은 공부할 양이 적고 우리 생활 속에서 한두 번은 들어봄직한 용어가 많아서

공부해 보면 의외로 속도가 붙는 과목이에요. 소송법은 법 중에서는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해요.



물론, 암기가 많은 편이지만 한두 번만 기본서를 훑은 다음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감이 잡힐 거예요. 형광펜을 그어가며 성경을 읽듯이요.



처음 문제를 풀면 10문제 중 반은 다 틀려요. 기본서로 틀린 부분을 다시 공부하면 그다음에는 조금 더 자세히 보게 됩니다.

이런 게 핵심이구나 하고 파악이 되어요.

그러고 나서 인강을 들으면 이해도 훨씬 잘 됩니다. 시험 직전에는 전체적으로 회독하고 지엽적인 부분만 추려냅니다.




교정학


사실 교정학이 제일 어려웠어요. 과목 자체로는 하나지만 형사정책, 교정 관계법령 등 많이 세분화되어 있어 공부할 것도 많고요.

그래서 무조건 인강을 듣고 기본서를 여러 본 본 뒤 기출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Q. 지금까지는 과목 별 공부 방법에 대해 알려 줬다면, 9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과목별 시간 분배를 어떻게 했나요?


초창기 3개월은 오롯이 공통 과목을 보는데 시간을 썼고요. 3개월 동안 필수과목에 대한 10회독을 했습니다. 


나머지 6개월은 토즈에 있는 시간은 공통과목을, 집에 와서 잠들기 전 2시까지는 선택 과목을 공부했어요.









Q. 9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슬럼프는 없었나요? 있었다면 언제 그 슬럼프가 왔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알려 주세요.



공부 한 지 3개월 정도 지나니까 첫 번째 슬럼프가 찾아왔어요. 필기 준비하는 동안 체력도 준비해야 하다 보니


6시에 일어나서 헬스장 가고 나머지 시간은 공부만 하다 보니 정신적, 체력적으로 모두 힘들었어요.



주위의 친구들을 보면 다들 자기개발서 등으로 소양을 쌓고 있는데 대화를 해 보면 지적 수준에 차이가 나더라고요.


뉴스도 안 보고 인터넷도 안 들어가니까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고요. 그래서 자괴감이 많이 들었죠.


사실 공무원 시험이라는 게 한번 떨어지면 그냥 끝이거든요. 그냥 나이만 먹고 시간, 돈만 버리는 꼴이니까..



그래서 저는 100미터 달리기를 하고 있다고 제 자신에게 체면을 걸었어요.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 동안 앞만 보고 뛰잖아요.


빠른 시간에 완주해야 하니까 주변을 신경 쓸 겨를도 없고요. 그래서 일단 완주부터 하고 다른 건 완주 후에 하자라고 주문을 걸었어요.


그리고 정말 힘들 때는 혼자 하루 종일 나가서 아예 쉬기도 했어요.




Q. 하루 17시간 공부라는 게 너무 대단한데, 집중력이 떨어지면 어떻게 했나요?




명언 같은 걸 찾아보기도 하고, 토즈에서는 자리를 옮겨 보기도 하고 매니저님이랑 대화도 하고 그랬어요.


토즈 하왕십리 센터 매니저님을 지금도 형이라고 부르는데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이야기도 많이 들어주시니까 힘이 많이 됐죠.





Q. 필기시험 붙고 나니 어땠어요?




기뻐할 시간이 없었어요. 바로 체력 시험을 준비해야 됐거든요. 17년 기준으로 필기에 합격하고 나면 한 달 반 정도 체력을 준비할 시간이 있어요.


그리고 면접도 필기시험과 거의 같은 기간에 치르기 때문에 평소에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도 그 부분을 늘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해요.


또, 18년부터는 필기시험 후 체력 시험을 준비하는 기간이 더 짧아진다고 들었습니다.




Q. 체력 시험과 면접에 대한 팁을 준다면요?




면접의 경우 면접관 2명과 40-45분 정도 진행합니다. 질문에 대한 수준도 꽤 높고요.


만일 필기 성적이 안 좋은데 합격을 했다면 면접에서 우수로 결과를 뒤집을 수도 있을 만큼 면접은 매우 중요합니다.


면접은 꾸준히 준비할 필요가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필기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왜 공무원이 되어야 하는지', '왜 하필 교정직이어야 하는지'에 대한 마인드 세팅을 꾸준히 했어요.


나는 교정직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생각이 없고, 교정직이 되면 이렇게 할 거라고 마음속으로 계속 생각했어요.


공무원에게는 애국심, 봉사정신, 책임감 등등 10가지 필요한 덕목이 있는데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쓰레기 하나라도 버리지 않는다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가는 할머니를 도와주는 등 제 스스로 그 덕목들을 실천해 나갔어요.



그러면 면접할 때에도 할 이야기가 많아져요. 또 면접 보는 현장에서 기술서를 쓰게 되는데, 기술서를 쓰는데도 당연히 도움이 되고요.


면접 학원에서 기술서 작성에 대한 매뉴얼을 알려 주기는 하지만, 이미 마인드 세팅이 되어 있으니까 글로만 서술하는 대신


생각 도표나 마인드 맵 등을 활용해서 차별화를 주기도 했고요.





Q. 교정직 9급이 되고 난 이후에 본인의 모습은?



저는 교정직 9급이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한 발 디뎠다고나 할까요. 더 차분해지고 들뜨지 않으려고 해요.


앞으로 7급도 준비해야 하고요. 하나씩 한 발자국씩 나아갈 겁니다.





Q. 토즈 스터디센터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공시생들에게 조언/위로 한마디 전해주세요!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오른다는 뜻의 '등고자비'라는 말을 좋아해요.


면접, 공부 다 원하는 걸 성취하려면 가장 기본부터, 그리고 마인드 세팅부터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꾸준히 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토즈 스터디센터 하왕십리 센터를 9개월간 다니며 교정직 9급 시험을 준비한 합격생 오상준 님의 합격 리얼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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